[Day2-1] 가우디투어 - 사그리다 파밀리아 - 사그리다스 타파스 점심

바르셀로나 필수 코스는 아무래도 가우디 투어이다

가우디투어와 함께 고딕지구 야경투어도 많이 하지만 가우디 투어는 필수★라고 많은 곳에서 봤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를 예약했는데 네이버에서 가장 후기가 많은 곳인 인디고트레블에서 진행했다

가격은 클룩에서 진행해서 1인당 35,000원 + 20유로

클룩에서 진행해서 현장비를 더 내서 오히려 손해인듯ㅠㅠ

 

보통 한국인들은 오전에 가우디투어를 많이하고 8시30분 전후로 까사 바트요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까사 바트요는 그라시아 거리 (명품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 까사 바트요 - 까사 밀라는 가까이에 있어서 붙여 다니는 듯?

까사 바트요는 독특한 건축물이긴 한데 건축물 자체가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 까사 밀라는 한 눈에도 그라시아 거리 (명품 거리)의 코너에 크게 지어져서 눈에 띄이게 예쁜 건물이였다

까사 밀라

확실히 가우디 투어를 하면 모르고 지나갈 디테일들을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동도 버스로 해서 훨씬 용이함!

 

이후로 구엘 공원을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10분정도 거리에 구엘공원이 보였다

용(도마뱀) 조형물이 대체 왜 유명하지 생각했었는데 사진찍으니까 선명하게 나오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곳곳에 가우디가 건축공학적으로 공을 들인 구조물들이 나온다

구엘공원이 물이 부족한 지대이다보니 비를 이용해 물탱크를 만들고 물이 넘치면 분수로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눈이 피로하지 않게 기둥을 설계하는 등 가우디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였다

하지만 가우디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사그리다 파밀리아다

그 디테일과 웅장함이 "내가 바르셀로나를 온 이유는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보기 위함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러분...바르셀로나에서 관광은 안해도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보고 가세요..!

천재가 집념을 가지면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완성이지만 완벽한 건축물처럼 보인다

 

가우디는 평생 결혼을 한적이 없다는데 정말 건축물에 모든 집념을 다 쏟은 듯하다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지었지만 다른 면들은 수비라치 등 다른 건축가, 조각가들이 건설 중에 있는데

백년전의 가우디가 가장 완벽하게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지은 듯했다

 

보통 가우디 투어는 사그리다 파밀리아에서 끝난다

그리고 이어서 사그리다 파밀리아 내부 관람을 하도록 보통 투어측에서 안내한다

동선측면에서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다른 곳과 살짝 떨어져있어서 한번에 내부 관람까지 같이 하는 일정이 동선 상 좋을 듯해보였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근처 맛집을 찾아 사그라다스 타파스(sagradas tapas)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구글 평점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다는 후기를 봤다

2명이서 배부르게 4개 접시를 먹었는데 28유로밖에 안함....

타파스는 작은 접시를 먹는 거라 2명이서 오면 3개를 시키면 적당한듯하다

우리는 배고파서 많이 시켰는데 배부르게 잘먹었다 

1인용 타파스

오징어 튀김

우리가 1주일 스페인있으면서 먹었던 식당 중 제일 가성비 최고...!

사그리다 파밀리아에서 7분?정도 걸어가야하지만 추천한다

 

그리고 체크인한 호텔은 올라 바르셀로나이다!